October 4th, 2011 | No Comments »

생각난김에, 최근에 가장 인상깊에 본 작품에 대해서 감상을 한마디 남기고 싶어졌다.
..라고 해도 최근 작품은 아니다. 내가 최근에 보았을뿐.

섬머워즈.
시간을 달리는 소녀 팀이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사실 요즘은 애니 정보나 기타등등에는 취약하기 때문에 자세히는 잘 모르고.
요즘 애니는 동생이 추천해 주는 작품을 가끔 같이 보는 편인데,
이 작품도 집에 있던 블루레이로 감상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나쁘지 않게 본 편이었는데,
이 작품은 훨씬 즐겁게 보았다.

이 감독이 꽤 예전에 만들었던 디지몬 극장판과 전체적인 줄기가 유사해서 부정적인 평가도 받았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그 극장판도 동생이 보여주어서 보았는데 정말 유사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완성도 등 많은 면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이었다. 랄까, 내가 배심원도 아니고 후한 점수라기 보다는 여러가지로 정서적으로 높게 싱크로 된 작품이었다고 하는 편이 더 맞을지도.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따뜻하다.

최근에 이야기했던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글과도 통한다고 할 수있을지 모르겠는데,
전체적인 배경은 디지털이지만 사실 그 안에는 정말 따듯한 사람이 숨쉬고 있는 그런 작품이라는 점이 마음을 끌었다.

무엇보다도, 등장하는 할머니의 격려의 대사만으로도 이 작품을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할머니의 대사에 실제로 일본에서 많은 관객들이 격려받고 웃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만큼 그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속에 전해져왔다.

스포일러를 하자면(주의),
무려 화투로 세상을 구하는 애니라고 할 수도 있는데, 혹자는 그래서 도박 홍보만화라고 우스갯 소리로 말한다고도 한다.
그렇지만 사실 여기서 화투가 뜻하는 것은 따뜻한 가족애이다.

Posted in The Sunlit Garden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