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로 새 아이폰 소개를 보는 중이다.
음성인식 시스템 감동적이다.
우선은 영어로만 지원하려나?
뭐랄까. Siri를 보면서 아스라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스라다 같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스템이 나올 날이 올까?
추신. 일단은 Works for English (US, UK, and Australia) plus French and German
라고 하네.
아이폰 4S 새로운 음성인식 소개 보는중 October 5th, 2011 | 2
애니 * 섬머워즈 October 4th, 2011 | 0
라이브로 새 아이폰 소개를 보는 중이다.
음성인식 시스템 감동적이다.
우선은 영어로만 지원하려나?
뭐랄까. Siri를 보면서 아스라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스라다 같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시스템이 나올 날이 올까?
추신. 일단은 Works for English (US, UK, and Australia) plus French and German
라고 하네.
생각난김에, 최근에 가장 인상깊에 본 작품에 대해서 감상을 한마디 남기고 싶어졌다.
..라고 해도 최근 작품은 아니다. 내가 최근에 보았을뿐.
섬머워즈.
시간을 달리는 소녀 팀이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사실 요즘은 애니 정보나 기타등등에는 취약하기 때문에 자세히는 잘 모르고.
요즘 애니는 동생이 추천해 주는 작품을 가끔 같이 보는 편인데,
이 작품도 집에 있던 블루레이로 감상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나쁘지 않게 본 편이었는데,
이 작품은 훨씬 즐겁게 보았다.
이 감독이 꽤 예전에 만들었던 디지몬 극장판과 전체적인 줄기가 유사해서 부정적인 평가도 받았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그 극장판도 동생이 보여주어서 보았는데 정말 유사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완성도 등 많은 면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이었다. 랄까, 내가 배심원도 아니고 후한 점수라기 보다는 여러가지로 정서적으로 높게 싱크로 된 작품이었다고 하는 편이 더 맞을지도.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따뜻하다.
최근에 이야기했던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글과도 통한다고 할 수있을지 모르겠는데,
전체적인 배경은 디지털이지만 사실 그 안에는 정말 따듯한 사람이 숨쉬고 있는 그런 작품이라는 점이 마음을 끌었다.
무엇보다도, 등장하는 할머니의 격려의 대사만으로도 이 작품을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할머니의 대사에 실제로 일본에서 많은 관객들이 격려받고 웃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만큼 그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속에 전해져왔다.
스포일러를 하자면(주의),
무려 화투로 세상을 구하는 애니라고 할 수도 있는데, 혹자는 그래서 도박 홍보만화라고 우스갯 소리로 말한다고도 한다.
그렇지만 사실 여기서 화투가 뜻하는 것은 따뜻한 가족애이다.
오랜만에 컴퓨터 자료들을 정리했다.
예전에 쓴 레포트들을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은 내가 글을 쓰는 것을 꽤 좋아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 이안디가 명맥이나마 유지해 갈 수 있었던 것도,
무언가를 끄적이는 것을 좋아했기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이안디에 비교적 글 쓰는 것이 뜸해진 것은 아마도 레포트들이 꽤 그런 무언가를 쓰고자 하는 욕구를 어느정도 해소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해소해주었다고 할까, 사실 레포트쓰기에도 벅차서 다른 글까지 쓸 여력이 없었다고 할까.)
지금도 크게 변한 것은 없지만
문득 생각해보면 이안디에 좀더 자유로운 글을 쓴 적도 있던 듯 하다.
반지의 제왕 캐릭터에 삼총사를 대입한 감상이라던지, 그런 시시껄렁한 지나가는 생각들.
사실 지금 생각해도 가장 많이 쓴 이야기는 졸려졸려졸려 피곤해피곤해피곤해 추워추워추워 등의 감정들이지만.
영화는 원래 아주 좋아하는 편이 아니니 둘째 치더라도,
(즐겨서 좋아하며 보지 않으니 그다지 커다란 감상이나 감흥도 잘 나오지 않는 듯 하다.)
연극이나 기타 공연들을 보고서는 한때는 꼬박꼬박 감상을 남기곤 했던 적이 있었던 적도 한데,
그것도 꽤 예전일이 되어버렸다.
감상을 위한 감상, 글을 쓰기 위한 글이라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냥 마음이 흐르고 생각이 흐르는 대로 자유롭게 쓰는 글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글이라는 것은 그 당시의 생각하는 방식이나 세상을 대하는 방식을 함께 담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나중에 보면 또 새롭기도 하고.
사실 지금의 이안디의 디자인은 주절주절 어떤 주제에 대해서 길게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썩 좋은 구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그렇다고 디자인을 바꿀 여력은 없다.
어차피 늘 그렇듯 가뭄에 콩 나듯 오는 곳이 될 터이고.
그렇지만 역시 웹 상에 이렇게 자유롭게 무언가를 풀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하나쯤 있다는 것은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글이라는 것을 블로그라는 공간에 ‘공개적으로’ 쓸 필요는 없긴 하지만.
너무 막연한 자유보다는 어느정도의 틀 속에서 나름대로 무언가를 꾸려나가는 것에 더 재미를 느끼는 나이기 때문에, 블로그라는 틀이 꽤 편안한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