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다. 3월은 언제나 시작의 달이라는 느낌이 든다.
일본의 학기 시작은 4월이다.
일본에 갔을 때, 나는 한달을 번 듯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귀국할 때에는 저쪽 학교 학기도 마치지 못하고 부랴부랴 돌아와 개강을 맞이해야했지만.
국가에 따라서 달에 대한 느낌도 다르지 않을까?
한국에서는 아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3월이, 시작이라는 느낌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다.
분주한 개강 준비, 새내기 맞이, 동아리 주간. 이 북적스러움을 나는 참 좋아했다.
March 4th, 2011
This entry was posted on Friday, March 4th, 2011 at 3:39 pm and is filed under The Sunlit Garden. You ca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entry through the RSS 2.0 feed.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
2 Responses to “3월”
이서 Says:
고운 스킨.
위의 일본어들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쉽네.
안녕, 방문인사.
우리 학교는 삼월에도 고요하지.
차가운 복도에서 가끔 반가운 얼굴들.
다만 그 뿐 :)
미나샤뜨(minachatte) Reply:
March 4th, 2011 at 7:48 pm
어서오세요 :)
제가 만든 스킨은 아니지만 저도 마음에 드는 스킨이에요. ^^
일본어들은 이런 저런 짧은 경구를 시간마다 바뀌게 설정해 놓은 것인데, ‘글’이라기 보다는 ‘장식’에 가까운 느낌이 되어버렸어요. (여유가 생기면 번역을 달게 될지도?) 지금은 버트런드 러셀의 글이 보이네요.
동문공연 준비로 재작년 겨울 한달정도 들락거렸던 그 학교였지만 참 고요한 학교라는 생각은 들었어요.
그래도 ‘가끔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그것 만으로도 개강의 훈훈한 공기는 충분할 것 같아요!